정치일반

‘2025 탄광유산미래포럼’…찬란한 석탄산업을 영원히 기억하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창간 80주년 강원일보, 국영탄광 폐광 맞아 포럼 개최
폐광지 경제진흥사업 예타 통과 염원, 세계유산화 모색
탄광유물 전시회 열려, 강원일보 석탄산업 100년 집대성

“찬란한 탄광의 삶, 광부들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이철규·유상범 국회의원, 태백시·삼척시·정선군·영월군과 함께 12일 오후 2시 강원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국제회의실(303호)에서 ‘2025 탄광유산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사회와 언론, 주민, 학계 전문가들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함께해 ‘태백 메탄올 클러스터·삼척 도계 의료산업 클러스터 폐광지 경제진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염원을 결집한다.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강원도 탄광도시만의 독특한 문화, 경제, 생활 유산을 체계적으로 재정립해 세계유산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전 세계 17개 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새로운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날 김태수 한국석탄산업 유네스코 등재추진위원회 공동대표가 ‘한국석탄산업의 경제적 기여도 재조명’,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이 ‘한국의 마지막 탄광 삼척:석탄산업에서 탄광문화산업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장준영 한국광해광업공단 지역진흥처장은 ‘조기폐광 경제진흥개발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한다.

임재영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함억철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과 발표자들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부대행사로 탄광유물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80년간 석탄산업의 흥망성쇠를 묵묵히 기록해 온 강원일보는 2025년 삼척 도계를 마지막으로 국영탄광 완전폐광을 맞아 석탄산업의 100년 역사와 의미를 집대성하고 산업유산으로의 문화적 의미·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00년 석탄산업의 자취와 주민들의 삶을 단순 조명하는 일을 넘어 첨단산업으로의 전환과 SOC 확충 등 미래 가치도 집중 조명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