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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 정신건강 증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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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군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군민 대상 마음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마음건강 증진 사업 ‘마음에 다가On’을 추진한다.

양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집단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 예방 등 정신의 건강을 높여주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양양중 3학년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섭식장애 예방 교육인 ‘나, 너&우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역내 6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12월까지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강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독서를 통해 친구 관계를 돌아볼 수 있다. 또 매체의 영향을 생각하며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서도 8월까지 초중학생 6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르신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터 12월까지 5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신건강 교육은 ‘화병도감’이라는 주제로 노년기 특성과 우울, 불안, 분노 등을 조절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심리안정화 기법을 활용한 마음챙김 명상과 건강체조, 자기존중감을 높이기 위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양양지역자활센터, 군부대, 읍·면 부녀회 등 청년 및 장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과 스트레스 자가검진, 심신안정화 기법 등을 포함한 건강 체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심리적 불안과 우울 등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등 요즘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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