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서 화천군 간동면 간척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돼 2025년부터 3년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 1차 공모에서 선정된 화천 하남면 원천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강원자치도가 농촌다움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선도지역으로 다시 한 번 위상을 입증한 결과다. 사업 대상지는 악취 유발 축사(돈사)를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이번 간척지구는 지난해 1차 공모에서 탈락했던 곳으로, 강원자치도와 화천군이 협력해 공모 미비점을 보완한 끝에 재도전에서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권종 도 농정과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이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