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병창 소리꾼 ‘김민정의 신풍류’가 오는 29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펼쳐진다.
소리와 가야금을 병행하며 폭 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정은 국악의 본질을 지키는 동시에 대중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무대로 사랑 받고 있다.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그는 이번 무대에서 ‘신풍류가’를 비롯해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단가 ‘어화세상’, 오태석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군로사령, 갈까부다, 농부가’, 박귀희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음원으로 선보인 ‘신풍류가’는 김민정의 가야금병창에 대한 깊은 애정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곡으로 청중들을 사로잡는다. 국악 고유의 선율과 팝 스타일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곡은 우리 민족의 흥과 얼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 했다.
김민정은 “이번 무대를 통해 국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커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