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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역사 계승” 홍천우리술연구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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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센터 내에서 ‘홍천우리술연구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회장은 전통 양조장 미담(美淡)을 운영 중인 조미담(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씨가 맡았다.

【홍천】 홍천 지역에서 전통주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민간 연구모임이 만들어졌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센터 내에서 ‘홍천우리술연구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는 홍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인삼, 옥수수 등 농특산물을 활용해 전통주를 만드는 가공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장은 남면 제곡리에서 전통주 양조장인 미담(美淡)을 운영하는 조미담(67) 대표가 맡았다. 조 회장은 2012년 미담을 설립했고 지난 2015년 홍천에 귀촌해 정착했다.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홍천우리술연구회에는 전통주 가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주부, 귀농·귀촌인들도 회원으로 가입했다.

조미담 홍천우리술연구회장은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누룩 등을 연구하고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통주를 개발해 지역 축제장에서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명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천 지역의 전통주 저변을 넓히고, 명품화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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