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시 레슬링팀이 지난 12~16일 삼척에서 열린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6개를 획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대회와 함께 열린 도 대표 선발전에서 대거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펼쳤다.
태백시레슬링팀은 도민체전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 등 총 3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 일반부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상하는 등 활약했다.
도민체전과 함께 진행된 전국체전 도 대표 선발전에서는 태백시청 실업팀에서 그레고로만형 신재환(72㎏), 이도원(77㎏), 천승우(82㎏) 선수가, 자유형에서 박정우(97㎏) 선수가 각각 대표로 선발됐다.
고등부에서는 김주석(130㎏) 선수가 그레코로만형 대표로 선발됐고 박재현(그레코로만형 55㎏·자유형 57㎏), 김윤환(그레코로만형 72㎏·자유형 74㎏), 김성현(그레코로만형 82㎏·자유형 84㎏) 선수의 경우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모두 대표가 됐다.
여자부 자유형에서는 박민하(76㎏) 선수가 1위를 기록, 태백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김성우 태백시레슬링협회장은 "전국체전 대표 선발과 도민체전에서 거둔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진의 헌신, 그리고 시의 지속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