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호주 퀸즈랜드주를 방문해 교육 정책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도교육청의 교류 협력 제안에 따라 퀸즈랜드주 교육부가 공식 초청장을 보내오며 성사됐으며, 양 지역 간 실질적인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표단은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해 정책국장, 비서실장, 대변인, 정책기획팀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25일 퀸즈랜드주 교육부를 방문해 △원격지 교육 운영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조성 △교원 전문성 개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호주가 1951년 세계 최초로 원격학교를 설립한 국가로, 각 주마다 원격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퀸즈랜드주 교육부 산하 원격교육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퀸즈랜드 교원 인증기관인 QCT(Queensland College of Teachers)를 방문해 교원역량 강화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시드니 한국문화원과 주 브리즈번 영사출장소를 찾아 현지 교육 교류를 위한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신 교육감은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교육 협력의 출발점이자 강원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