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는 탈성매매 자활지원 10번째 대상자를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이전부터 희매촌에서 일했고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조사된 여성이다. 1년간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으로 총 2,16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와 LH가 맺은 탈성매매 종사자 주거 안정 지원 협약에 따라 임차료가 저렴한 LH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2020년 9월부터 성매매집결지인 희매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이어왔다. 자활지원 신청은 시 조례 만료에 따라 올해까지만 가능하며 지원금 등은 예산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강정원 여성가족과장은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들이 성매매에서 벗어나 건강히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청 기간이 올해까지인 만큼 주저하지 말고 상담을 요청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