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강수 원주시장이 심야버스에 올라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원 시장은 지난 16일 밤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 심야버스로 운영되는 ‘대학N버스’에 탑승해 대학생과 중고교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학원밀집 지역인 무실동 베스파타운 정류장에서 30번 버스에 오른 원 시장은 흥업면 연세대 미래캠퍼스까지 시민과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류혜리 연세대 미래캠퍼스 총학생회장은 “대학N버스 개통으로 심야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져 생활의 질이 올랐다.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학생들은 시내버스 배차 간격을 좁히고, 노선 다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대학N버스는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거나, 아르바이트와 문화·여가 생활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월10일 첫 개통 후 늦은 밤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원 시장은 “심야 대학N버스 개통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실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