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장에 박호균(국민의힘·강릉) 도의원이 선임됐다.
도의회 강원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7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박호균 의원을, 부위원장에 진종호(국민의힘·양양)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현 오승재 사장 임기가 오는 8월 만료되면서 새로운 기관장을 선임하기 위해 구성됐다. '도의회 인사청문 운영 조례'에 따라 9월 중 인사청문을 실시해 후보자의 도덕성, 경영철학,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박호균 위원장, 진종호 부위원장과 함께 민주당 박윤미(원주) 도의원, 국민의힘 지광천(평창), 조성운(삼척), 김정수(철원), 김용복(고성), 박관희(춘천), 김기철(정선), 이무철(춘천), 김기하(동해), 이영욱(홍천) 도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박호균 위원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며 "후보자의 역량과 비전, 청렴성 등을 검증하고, 강원개발공사의 여러 난제를 풀어낼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개발공사 사장 공모는 올해 4월28일부터 5월13일까지 시행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1일까지 2차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