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현남면에서 처음으로 운영중인 체류형 지역 상생 프로그램 ‘바들바들 현남생활’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와 양양군이 지원하는 농촌마을 활력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양양에서 살아보고 싶거나 정착을 고민하는 20~39세 청년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현남면은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와 함께 요가·산책에 적합한 자연 친화적 환경을 갖춰 새로운 삶의 방식을 경험해 보기에 적합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역 사회적기업인 로마드협동조합이 바들바들 현남생활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년들에게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멘토와의 네트워킹,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및 스마트팜 견학, 자연 기반의 지역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지난 9일 시작, 13일까지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는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생활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향후 정착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군 관계자들이 평가했다.
1기 프로그램 경쟁률은 11대1을 기록한 가운데 지원자 중 20명을 추가로 선발해 16~20일까지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래홍 로마드협동조합 대표는 “더 많은 청년들이 양양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길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바들바들 현남생활이 양양군의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대표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