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마약 투약한다’, ‘치킨 좀 전달해달라’…김건희 여사 입원하자 병원서 해프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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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이를 겨냥한 허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경찰청은 김 여사의 서울아산병원 입원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김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신고자를 검거해 정신 병력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가 1∼2주 이상 병원에서 입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 지지자가 '김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며 18일 병원에 치킨을 배달시키는 일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치킨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께 평소 앓던 지병을 이유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병세가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다. 6월 3일 대선 투표 당일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도 입원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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