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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운영…선제적 방역 총력

모기밀도 감시, 방역소독, 의심 환자 실시간 보고 체계 유지 등
국토정중앙면, 동면, 해안면 등 4개 읍·면에서 주 2회 연무 소독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운영해 말라리아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선다.

최근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방역 조치와 예방 활동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군보건소는 감염병관리팀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군부대 등과 협력해 말라리아 전담 조직인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한다. 퇴치사업단은 6개월간 말라리아 주요 매개체인 모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모기 트랩으로 포획된 모기의 종류 및 개체수를 분석, 고밀도 발생 지역을 우선적으로 방역할 예정이다.

또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병원 및 군부대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의심 환자 발생 시 실시간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한 역학조사 및 주변 지역 긴급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들의 감염병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기 기피 수칙을 알리고,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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