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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 출신 양민혁, 강릉명예시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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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릉종합운동장(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5 강원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양민혁이 김홍규 강릉시장으로부터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받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한국축구의 미래’ 양민혁(토트넘)이 강릉명예신민이 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5 강원FC 강릉 홈 개막전에 앞서 양민혁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릉제일고 재학 중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에 입단, 팀의 핵심선수로 맹활약하며 강원FC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으로 강릉 홈 경기 평균 관중이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구도’ 강릉의 축구 열기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김홍규 시장은 “양민혁 선수의 활약은 구도 강릉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릉시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더 큰 무대에서도 강릉의 이름을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민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강릉과 인연이 있다. 매년 강릉을 찾아 강원FC를 응원하겠다”며 강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릉시는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재외동포 및 타 지역 출신 인사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4명(내국인 178명, 외국인 26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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