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대표:장철성)가 투자한 창업기업 ㈜커넥티드인(대표:황상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TIPS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은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비,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1억5,000만원의 해외 진출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커넥티드인은 의료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병원 연계 건강관리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진료·환자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하고, 환자 데이터 수집 통합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의 2차 수술 방지 및 회복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선정은 강원지역 학생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철성 대표는 “커넥티드인은 연세대 원주의대 교원이 창업하고 강원춘천강소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 사례”라며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역량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