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가 해외 문화교류에 나섰다.
원주시는 독일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인 브레멘시와 기획 인터뷰를 하고 문학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터뷰는 독일 브레멘 문학사무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원주의 비전, 추진 정책, 향후 계획 등은 해당 매체는 브레멘시 문학 창의도시 지정에 핵심 역할을 한 '브레멘 디지털 문학지'에 게재됐다.
새롭게 발족한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운영위원회 역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운영위는 다음달 3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운영위는 지난해 1월 위원 전원 사퇴 방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1년4개월여 만인 지난달 다시 구성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 및 문학의 달 행사 내용 등을 논의하고 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문학 분야에는 38개국의 53개 도시가 활동 중이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캐나다 퀘벡시 원주 방문에 이어 독일 브레멘시와도 교류를 하는 등 시와 세계 문학 창의도시 간 협력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문학 창의도시 원주 브랜드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