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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안보관광 활성화로 관광객 유치 총력

30일 ‘고성군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앱 출시
관광객 출입 절차 간소화…편의·접근성 향상
DMZ 생태관찰 전망대 및 평화의 길도 주목

◇고성 통일전망대 전경.
◇DMZ 생태관찰 전망대 조감도.

【고성】 고성군이 안보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군은 30일 새로 개발한 ‘고성군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모바일 앱을 출시해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한다. 통일전망대는 민통선 이북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존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수기로 진행하는 출입 신고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앱 출시 덕분에 통일전망대 방문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앞으로 언제든 스마트폰을 활용해 출입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앱 출시에 더불어 기존 3시간이었던 관광 시간도 4시간으로 연장돼 관광객들의 만족도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에는 통일전망대 일원에 전망대와 현수교, 출렁다리 등으로 구성된 ‘DMZ 생태관찰 전망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이 잘 보존된 DMZ의 생태 환경을 더욱 가까이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 4월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 운영이 재개, 지난달 9일부터는 2023년 이후 일반인 방문이 제한됐던 B코스 운영도 다시 시작돼 지역 안보관광 회복의 출발을 알렸다.

군은 정권교체 이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안보관광 활성화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보관광이 앞으로 우리 지역 관광의 성장 동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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