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춘천을 웃고 울릴 연극들을 소개합니다”

2025춘천연극제 ‘해피투게더 스타트’로 개막
11월 1일까지 ‘128일’간 다채로운 무대 선봬

◇2025 춘천연극제가 지난 27일 춘천 대원당 5층 야외무대에서 특별 공연 ‘해피투게더 스타트’로 올해 축제를 시작했다.

예술과 관객이 하나되는 ‘춘천연극제’의 여정이 시작됐다.

(사)춘천연극제가 지난 27일 춘천 대원당 5층 야외무대에서 특별 공연 ‘해피투게더 스타트’를 열고 올해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하나되는 행사는 뮤지컬팀 라움의 뮤지컬 갈라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종률 G1방송 사장, 이재한 도예총 회장, 안광수 춘천예총 회장, 오일주 강원문화재단 이사를 비롯한 연극제 관계자 및 예술인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응원했다.

◇연극 ‘마트로시카’ 공연팀

11월 1일까지 128일간 이어지는 춘천연극제는 ‘초청 공연’과 ‘코미디 경연’, ‘찾아가는 공연’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하며 시민과 호흡한다. 개막 초청작에는 연극 ‘마트로시카’가 선정됐다. 운영난에 시달리는 극단을 지키기 위한 단원들의 고군분투는 예술의 설 자리를 지키기 위한 연극인들의 애환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2024코미디경연 대상을 수상한 ‘배심원들_리뉴얼’과 2025강원연극제 대상작 ‘조선간장_기억을 담그다’도 다시 한 번 감동을 전한다. 시민극단 봄내의 ‘고향가는 길’과 2025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내 책상 위, 작고 따뜻한 산세베리아 화분’도 초청 무대에 올라 지역과 상생해 온 춘천연극제의 발자취를 알린다.

◇연극 ‘조선간장_기억을 담그다’

춘천연극제의 대표 콘텐츠인 ‘코미디경연’에서는 기발한 상상력과 깊은 감성을 담은 7편의 작품이 공개된다. 100여 편이 작품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른 작품들은 삶의 희로애락을 연극의 문법으로 풀어낸다.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어디서든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예술로 행복한 춘천을 만들어가는데 춘천연극제가 함께 하겠다”며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벅찬 감동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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