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영월 7세 어린이 급류 휩쓸려…인제 다슬기 채취하던 60대 숨져

인제 설악산 백담사·마등령 방향서 등산객 산악사고 잇따라
횡성 승용차 가드레일 충돌·원주 50대 보행자 트럭에 치여

◇지난 28일 오후 5시26분께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천에서 7세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렸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영월 내리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7세 어린이가 숨지는 등 주말과 휴일 강원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8일 오후 5시26분께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천에서 A(7)군이 급류에 휩쓸렸다. 실종 지점으로부터 20여m 아래에서 발견된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날 오후 5시31분께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의 한 계곡에서도 다슬기를 채취하던 B(66)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가 다슬기를 채취하다 2m 깊이의 물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28일 오후 2시37분께 인제군 설악산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향하던 등산객 C(63)씨가 넘어져 다쳤다. C씨는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11시24분께 인제군 설악산 마등령 삼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던 D(63)씨도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D씨는 9시간10여분만에 귀가 조치됐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지난 28일 오전 8시22분께 횡성군 공근면의 한 농장 앞에서 마티즈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쳤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4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4시11분께 원주시 태장동에서는 길을 걷던 E(여·56)씨가 1톤 포터 트럭에 치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 28일 오후 5시31분께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의 한 계곡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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