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와 원주지역 대학들이 원주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제1회 원주시·대학실무협의회 회의가 6월30일 원주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시와 지역 대학들 간 강화된 협력체계를 위한 것으로 앞서 지난해 11월 시와 원주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후 정기적인 소통회의를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대학생 정주여건 강화, 대학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8월 예정된 시·대학총장협의회부터는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도 포함해 추진키로 했다.
지난 간담회에서 원주지역대학총장협의회가 제안한 '소통 및 협력 강화''USFW(University Student Friendly Wonju) 대학도시 구축''RISE 체계 전환에 따른 공동 대응''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지원''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원주지역 축제에 대학생 참여를 높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진로탐색과 봉사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대학과 함께 기획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병하 문화교육국장은 "현안 해결과 지역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길 바란다"며 "시와 대학들이 동반성장하고 지역 청년을 육성하는 방안을 함께 찾아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