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하반기 일자리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취약계층의 근로활동을 지원하고 생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35억원이었던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을 올해 43억원까지 확대했다.
이는 도비 매칭사업에서 도비가 감액된 가운데, 군이 자체 군비를 8억1,000만원 가량 추가 부담하며 사업을 확장시킨 것이어서 주민 호응이 좋다.
앞서 군은 올해 상반기 48개 부문에 180명을 선발해 운영했고 하반기에 33개 부문 125명을 선발했다.
하반기 사업 근로자들은 오는 7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여러 사업장에서 행정업무 지원, 환경미화, 시설물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올들어 인제향교 등 문화재 관리, 전통가옥 시설물 유지, 평생교육프로그램 및 교육시설 운영지원, 스마트팜 온실 운영 등 사업 영역도 다양해졌다.
상·하반기 일자리 사업 외에 인제군은 노인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근로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노인일자리는 올해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해 1,622개의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령 주민의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인제시니어클럽, 인제군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 이에 군은 올해 강원 노인 일자리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상기인제군수는 “경기가 어려운만큼 주민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 등 생계 안정을 위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