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가 5일부터 전통시장 중심의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동쪽바다중앙시장 주말 야시장(시즌 1: 서머 페스타)을 연다.
이번 여름밤 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소비 공간을 제공하고,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동쪽바다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과 상인회가 문화관광 육성사업의 첫 사업으로 공동 주관한다.
야시장은 5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장소는 동쪽바다중앙시장 입구(중앙시장길 12 일원)~중앙광장까지 약 150m 구간이다.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특화 부스(15개소)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30여가지의 메뉴가 선보일 예정이며 바다를 콘셉트로 한 플리마켓(10개소)과 소규모 거리 공연, 야간 분위기를 살리는 연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운영일을 매주 금·토요일로 확대, 더 많은 방문객에게 야시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주말 야시장을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전통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시장 상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남진 시 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의 생동감을 회복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동쪽바다중앙시장이 지역경제의 구심점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