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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디지털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국비 1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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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AI 기반 에이지테크산업 중심 의료기기 업체 지원
바이오 데이터 실사용 환경·글로벌 시장 진출 도모

◇원주시청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재추진에 나선 원주시가 디지털헬스케어 조성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2차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에이지테크(Age-Tech)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의료제품 지원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알고리즘 실증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4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디지털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게 된다.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44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데이터 기반의 실사용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토대로 AI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통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의 설계·분석·검증·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디지털 의료기기 제품 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인허가 획득·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정밀한 실증기반 구축에 나선다.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검증, 기술 자문, 인프라 운영 등 유상 기술 서비스 모델을 병행하는 등 사업화 모델 방안도 모색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AI와 바이오데이터를 결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원주시가 디지털 의료기기산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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