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새 정부 증시 부양 기대에 코스피, 코스닥 상승 랠리

코스피 지수 지난달에만 13.86% 올라
2020년 11월(14.29%)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

연합뉴스

4년7개월 만에 월간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코스피가 새 정부 출범 기대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95포인트(0.58%) 오른 3,089.6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58%) 오른 3,089.6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장중 3,130대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에만 13.86% 올랐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2020년 11월(14.29%)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5월 말 2,700선 부근에서 등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한달 새 빠르게 올랐고, 6월20일에는 3년6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삼천피’(코스피 3,000)를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급등한 것은 새 정부 출범 전후로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크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향 안정화하며 외국인 수급 환경이 개선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코스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7포인트(0.28%) 오른 783.67로 마쳤다. 오전 11시12분께 786.89까지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가치 반등과 네고 물량 부족의 영향으로 상승해 1,350원대 중반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9원 오른 1,355.9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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