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인구 4만명 붕괴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이 지역 화폐 사용에 앞장서는 캠페인에 나섰다.
공단은 ‘평창사랑 챌린지’를 이달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공단 전 직원이 모바일 앱 또는 체크카드 형태의 평창사랑상품권을 100% 발급 받고, 1인당 월 30만원 이상 사용을 실천해 연간 모두 1억 8,000만 원 규모의 지역 소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캠페인의 지속 가능성과 구조화를 위해 복지포인트, 시상금, 부서 회식비와 간식비 등 항목을 평창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내부 제도를 마련했다. 2026년부터는 복지포인트의 30% 이상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평창사랑상품권’은 구매때 10% 즉시 할인, 연말정산때 30%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수수료가 거의 없어 가맹 소상공인의 수익 안정에도 기여한다.
최순철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월별 사용 실적을 분석·공유하고, 타 공공기관 및 지역 기업으로 정책 확산을 위한 사례집 발간 및 벤치마킹 가이드 제공 등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