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운항관리센터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씨스타1호(묵호-울릉 항로)와 씨스타5호(강릉-울릉 항로)를 대상으로 여객선 특별점검을 지난 1일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강릉해양경찰서, 한국선급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여객선의 소방·구명 설비, 통신·항해 설비 등 전반에 걸친 안전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첨단 수중드론을 활용해 평소 점검이 어려운 선저(船底) 부위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 선체 하부의 손상 여부, 이물질 부착, 추진기 상태 등을 집중 확인했다.
이는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과학적 기반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현장에서 관계기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단은 여름철 해상 이용객 증가에 따라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양교통정보서비스(PATIS)와 ‘해수호봇(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 기상 상황 등도 제공하고 있다.
원창연 동해운항관리센터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하계 휴가철 여객선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해양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