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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피아노 선율, 푹푹 찌는 초여름 무더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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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in 속초 성료
28인의 피아니스트 ‘2피아노 8핸즈’ 공연

◇‘2025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in 속초’ 공연이 지난 4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2025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in 속초’ 공연이 지난 4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2025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in 속초’가 지난 4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연주자와 관객들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함께 호흡하며 푹푹 찌는 초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가 주최하고 속초시,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일보사가 후원한 이날 공연은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활동하는 28인의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46인의 음악가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과 흥을 선사했다.

콘서트는 10인의 타악퍼포먼스팀 ‘DDR61’의 신나는 난타공연으로 시작됐다. 임효선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 회장은 공연에 앞서 연주곡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줘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관객들은 피아노 앙상블 중 가장 큰 규모인 ‘투 피아노 에잇 핸즈(2 Piano 8 Hands)’로 연주자간 호흡과 조화에 감탄을 자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6살 딸고 공연장을 찾은 김미진(45)씨는 “전에 경험하지 못한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규모에 놀랐고, 특히 피아노와 사물놀이가 함께 펼친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연주는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임효선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 회장은 “이런 음악회는 연주자들도 굉장히 많은 화합을 해야 되고 시간도 같이 내고 여러 가지 환경적으로 맞아야지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며 “속초시민 여러분들 가슴속에 저희들의 연주가 깊은 감동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그랜드피아노 콘서트는 문화도시로 선정된 우리 속초에서 정말 보기 드문 공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속초시는 앞으로 문화도시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관광도시로 가는데 있어서 이런 문화예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부족한 걸 많이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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