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가 고령 보행자 안전사고 절감을 위한 민·관 협업에 나섰다.
본부는 교통사고 데이터(2024년 삼성화재 통계)를 바탕으로 고령 보행자 사고가 잦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을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로 지정하고, 사고 다발 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공단은 홍천경찰서, 홍천군청과 함께 홍천읍 일대 보행사고 다발지점을 합동 점검한 결과 공작산로 GS25 홍천아산병원점 앞부터 영서건재 앞까지 80여m 구간이 무단횡단 위험지역으로 확인돼 해당 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 조성사업은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민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취약지역을 선정해 시설 개선, 교통안전 교육, 캠페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철웅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장은 “고령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데이터 기반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