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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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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원 투자해 7개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에너지 효율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
탄소중립형 공공시설 기반 마련에 총력

【정선】 정선군이 지역 내 노후된 공공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에 본격 돌입한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위한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상지는 정선읍 북실경로당을 비롯 광하 1리 경로당, 정선경로당, 조동4리 경로당, 신동읍 천포리 경로당, 임계면 반천1리 경로당, 두메아리 경로당 등 모두 7곳으로 준공 후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시설물이다.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내·외벽 단열 보강을 비롯해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기 및 환기설비 설치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7개 공공건축물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돌입해 내년 8월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연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고령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대한 환경 개선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고한사북보건지소, 신동보건지소, 정선어린이집, 사북어린이집 등 총 16개소에 38억원을 투입해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도 여량면 유천2리 경로당에 2억900만원을 투자해 단열 및 설비 개선 공사를 실시하는 등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개선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박병태 군 도시과장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이용 환경 개선은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노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군민 모두가 쾌적한 공간에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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