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평창 올림픽’의 환희와 감동이 도내 초등생들의 동요로 다시 한번 재현됐다.
평창교육지원청(교육장:김금숙)은 지난 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7주년과 2024 강원청소년 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평창올림픽 기념 동요대회’ 본선 경연을 치렀다.
(재)평창유산재단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들이 함께 한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모은 21팀이 기량을 맘껏 뽐냈다.
참가자들은 독창, 듀엣, 중창팀 등 다양한 형태로 공연했다.
첫 대회 대상은 정유빈·박지아·최서우·박가온·안제율·허가윤 학생으로 구성된 춘천지역 초등생 중창단이 차지했다.
금상은 임승혁(춘천 후평초), 이예은(양구초) 학생이, 은상은 정해린(강릉 율곡초), 이효린(춘천 우석초) 학생이, 국민우·박하담·이다윤·정소희·정하윤·국민서·박하율(평창 대관령초)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본선에 참가한 개인과 단체는 모두 동상, 장려상과 트로피를 받았다.
예선은 사전 제출된 46팀의 동영상을 바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비대면 심사로 미리 진행됐다.
본선 대회 당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영상 상영, 축하공연,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김금숙 평창교육장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올림픽 개최 도시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