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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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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액 109% 달성
상호교차 기부 등 참여 분위기 선도

【삼척】삼척시에 기부된 고향사랑기부금이 올해 당초 목표액인 2억4,200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에 따르면 시민들과 향우의 뜨거운 참여속에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실적이 총 1,792건, 2억6,400만원에 이르며, 당초 목표액인 2억4,200만원 대비, 109%를 달성했다.

이는 향우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향에 대한 애정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국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기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삼척시의회와 동해시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교차 기부’를 한 데 이어, 삼척과 양양지역 범농협 임직원들도 ‘상호 기부’에 나서는 등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으로 올 상반기에만 6,200만원의 지역특산품이 제공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여기에 장호항의 ‘카누·스노우쿨링 체험권’과 삼척해수욕장의 ‘피크닉 키키 대여 세트’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선정하면서 시의 답례품이 33개 업체, 129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4억1,978만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의 91%를 초과 달성한 점을 감안, 올연말까지 5억여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장호항의 ‘카누·스노우쿨링 체험권’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삼척해수욕장의 피크닉 키키 대여 세트

심미숙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활용을 위해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해 시행 가능한 소규모 단년도 사업을 중심으로, 일반 기부 및 지정기부 분야에서 기금 목적사업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행 첫해인 2023년 삼척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2,431건(기부자수 2,335명), 2억7,5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 보다 7,500만원을 초과했고, 2년차인 지난해에는 3,282건(기부자수 3,170명)에 4억1,900만원이 기부돼 목표액 2억2,000만원의 2배에 가까운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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