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지역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 특히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 동해안 일대와 대관령, 삼척 등 도내 중·남부 산지에 발표된 폭염특보를 해제했다.
강릉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지속되던 열대야가 8일부터 관측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9일 도내 각 지역의 최고기온은 여전히 30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원주 35도, 춘천·홍천 34도, 철원·양구 33도를 보이겠다. 그나마 강릉과 태백 등은 태백산맥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조금 떨어지는 28도를 기록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창·정선 21도, 양구·철원·동해 22도, 춘천·홍천·강릉 23도, 원주 2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도 전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m~1.5m, 동해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0.5~1.5m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