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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원주서 주거시설 화재 최다…주로 부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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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화재 122건
아파트·주택 등 주거시설 28% 차지
오후 1~3시 취약 시간…일요일 최다

◇원주소방서.

【원주】올해 상반기 원주에서 주거시설 화재가 제일 많이 발생했다.

원주소방서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30일까지 총 122건의 화재로 11명의 인명피해와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139건과 비교해 13%가 감소했지만, 재산 피해 규모는 늘었다.

올해 화재 중 아파트, 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가 35건(28.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창고 등 비주거시설, 차량, 임야 등 순이다. 화재 원인로는 대부분 부주의 등으로 인한 실화로 확인됐다.

시간별로는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가 화재에 가장 취약했다. 게다가 일요일인 휴일 화재 사고가 가장 많았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지역 내 아파트 79개 단지를 점검했다.

김정기 원주소방서장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정에서는 LPG 가스기구 취급 등에 주의하고, 전기 과부하 및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을 자제하는 등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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