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대회’가 13일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원일보사,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후원, 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강릉분소가 지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개회식에 이어 중학생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바다래프팅대회 주니어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바다래프팅대회에 이어 오션카약대회가 진행됐고, 13일에는 SUP(스탠드업 패들보트)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바다래프팅 30개팀, 오션카약 120개팀, SUP 75개팀 등 총 225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선수들의 가족이나 관람객들은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장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무보트와 오션카약, 수상트랜플린, 수상타워, 수상암벽 등을 즐길 수 있었고, 육상에서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디지털 사진 인화, 패션타투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권태정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장은 대회사에서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하는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는 그간 갈고 닦은 힘과 기량을 겨루는 경연장이자, 해양스포츠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라며 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축사에서 “아름다운 강릉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열정과 도전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승룡 강원일보 강릉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권태정 연맹장, 우승룡 본부장을 비롯해 신경호 도교육감, 조대영 강릉시의회 부의장과 권순민 시의원, 김익중 도교육청 진로교육원장, 홍명표 삼척시 교육장, 심상복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 왕종배·함종빈 전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장, 함봉식 진부초교 교장, 정기수 대화초교 교장, 한기철 사천초교 교장, 최성윤 왕산초교 교장, 김창겸 강릉해경 해양안전방제과장, 김언식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사무총장, 최호선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장, 오세경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