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윤석열·한동훈이 격에 안 맞는 자리 맡아 싸움질 하다 당 망치고, 보수 망치고, 나라 망친 죗값 받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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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뇌동한 일당들도 반드시 죗값 치러야 다시는 이땅에 사냥개가 날뛰는 일 없어질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2025.6.17.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는 이 땅에 정치검사가 국정을 농단하고 나라를 망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2017년 3월부터 윤석열, 한동훈이 문재인의 사냥개가 되어 이명박·박근혜를 잔인하게 사냥하고 보수 인사 수백 명을 무차별 구속하고 다섯 명의 자살자를 낸 그 국정농단 프레임 사건을 나는 한시라도 잊은 적이 없다"라며 "그런데도 이 땅의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은 문재인의 두 사냥개를 추종하고 그들을 보수정당으로 모셔와 레밍처럼 따르던 그 세월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라고 했다.

그는 "이제 자기들이 자행한 그 업보를 그 두 사람이 받고 있는 것"이라며 "나라 일을 맡았으면 서로 협심하여 잘 하라고 수없이 충고했건만, 정치검사들이 격에 안 맞는 자리를 맡아 서로 싸움질이나 하다가 당을 망치고 보수를 망치고 나라를 망친 죗값을 지금 받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그 둘에 부화뇌동한 일당들도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다시는 이 땅에 사냥개가 날뛰는 일도 없어질 것"이라며 "검찰개혁도 그런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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