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속보=원주시자원봉사센터가 숙원 사업인 단독청사 이전(본보 2020년 6월16일자 11면 보도)을 완료했다.
시자원봉사센터는 15일 원주시 치악로 1605 일대 옛 단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전 개소식을 진행한다. 새롭게 생긴 시자원봉사센터 청사는 면적 775㎡, 2층 규모로 자원봉사 라운지, 사무실, 회의실, 다목적실, 실습실 등을 갖췄다.
앞서 시자원봉사센터는 도내 유일하게 단독청사 없이 학성동에 위치한 원주시사회복지센터에서 여러 기관·단체와 한 건물을 같이 사용했다. 이 때문에 협소한 사무·주차공간으로 인해 이전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그러나 기존 단구동행정복지센터가 단구근린공원 부지로 이전되면서 빈 건물에 시자원봉사센터가 새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시자원봉사센터는 개소식에서 축하공연을 비롯해 경과보고, 10만번째 자원봉사 인증서 수여 등을 준비했다.
최원지 시자원봉사센터장은 “도내 유일하게 자원봉사자 10만명을 돌파한 원주인 만큼 이번 단독청사 이전을 계기로 자원봉사자 활성화와 ESG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자원봉사센터는 1997년 7월 설립된 봉사기관으로 경제·사회·복지·문화 등 분야에 대한 자원봉사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