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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된 태백소방서 신축 위해 임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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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구 고용노동부 태백지청 등에 분산
8월 중 청사 철거 후 11월께 4층 규모 조성

【태백】지어진지 40년 된 태백소방서가 신축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구 고용노동부 태백지청 건물 등으로 임시 이전한다.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행정인력과 현장대응단, 구급대원 등은 구 고용노동부 태백지청 건물로, 구조대와 고가사다리차 등 대형차량 등은 태백소도LH천년나무1단지아파트 인근 부지로 분산된다.

태백소방서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 황지119안전센터도 분산된다.

태백소방서는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전을 안내하는 한편 추후 소방서 앞 전광판과 현수막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신 청사는 현 부지에 총 142억원을 투입, 현재보다 1층 높아진 지상 4층 연면적 3,300㎡ 내외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8월 중 현 청사를 철거한 뒤 오는 11월께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6년 12월 31일이다.

1986년 지어진 태백소방서는 노후된 건물로 인해 균열과 누수 등 문제점은 물론 인원과 장비가 늘어나며 공간도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2016년부터 태백시 등과 이전·신축 등 논의을 지속왔지만 부지와 예산 등의 문제로 지연되다 2023년 김진태 지사의 태백소방서 방문 이후 급물살을 탔다.

태백소방서 관계자는 "임시 이전 중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차질없이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신축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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