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고에서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함께 마련한 여름축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밤 인제고 정·후문 사잇길에서 열린 ‘여름밤을 가득채울’ 행사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따뜻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 먹거리장터, 게임존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무대 공연에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학부모회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먹거리와 부스로 학생들을 응원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행사에는 지역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성수 인제고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가 함께 만들어 낸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 더 나은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