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은 23일부터 9월28일까지 강릉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 기획전시 ‘생태주의: 이미지의 연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지구와의 새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현대 예술가들의 비전을 제시하며, 전 지구적 환경 위기에 대한 예술적 응답을 7점의 미디어아트로 펼친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을지로, 서울익스프레스(전유진, 홍민기), 이수진, 정혜정 작가는 각자의 독특한 시각과 혁신적인 이미지 언어를 통해 현 인류가 직면한 지구 생태 위기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육지 면적의 감소,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일상이 된 현실, 생물의 다양성 감소 등 전 지구적 문제들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해 관람객들에게 파괴된 자연의 회복 가능성과 미래 세대가 경험할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8월 중에는 미술관 야외 건물을 배경으로 밤에 펼쳐지는 ‘인공지능(AI)이 바라본 강릉의 자연’이라는 미디어 파사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무료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해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2시와 4시에, 토요일은 오전 11시에 운영되며, 20인 이상 단체관람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솔올((033)660-24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