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천토마토축제는 왜 ‘경제축제’인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난해 토마토축제 경제효과 441억원 상회
관광객·장병 등 대거 몰려 지역 상경기 활기
토마토 재배농가 판로 확대 기여 ‘산업 축제’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1~3일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1~3일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화천】화천토마토축제의 직·간접 경제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마토축제 용역을 맡은 세원경제연구소가 지난해 토마토축제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직접 경제효과가 87억여원, 간접경제효과가 354억여원 등 모두 441억원을 상회했다.

직접경제효과에는 숙박비, 식·음료비, 유흥비, 쇼핑비 등이 포함됐으며 간접경제효과에는 생산유발효과를 비롯해 소득, 취업, 부가가치, 세수유발효과 등이 망라됐다.

외국인 2,17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3만3,500여 명이 축제장에 다녀가면서 이 같은 직·간접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 등에서는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화악산 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됐다.

또 관광객들의 화천사랑상품권 사용이 정착된데다 지역 숙박업소와 상가가 특수를 누리는 등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준 경제축제, 산업축제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여기에다 농업인을 비롯해 주민, 소상공인, 군장병, 기업, 화천군 등 모든 참여 주체들에게 만족을 준 상생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올해 토마토축제는 오는 8월1~3일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리며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

류희상 군의장은 “토마토축제가 열리면 사내면은 물론 인근 지역의 업소가 특수를 누린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는 “토마토축제를 찾는 외국인이 매년 증가 추세”라며 글로벌축제로 더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1~3일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1~3일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