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토마토축제의 직·간접 경제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마토축제 용역을 맡은 세원경제연구소가 지난해 토마토축제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직접 경제효과가 87억여원, 간접경제효과가 354억여원 등 모두 441억원을 상회했다.
직접경제효과에는 숙박비, 식·음료비, 유흥비, 쇼핑비 등이 포함됐으며 간접경제효과에는 생산유발효과를 비롯해 소득, 취업, 부가가치, 세수유발효과 등이 망라됐다.
외국인 2,17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3만3,500여 명이 축제장에 다녀가면서 이 같은 직·간접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 등에서는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화악산 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됐다.
또 관광객들의 화천사랑상품권 사용이 정착된데다 지역 숙박업소와 상가가 특수를 누리는 등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준 경제축제, 산업축제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여기에다 농업인을 비롯해 주민, 소상공인, 군장병, 기업, 화천군 등 모든 참여 주체들에게 만족을 준 상생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올해 토마토축제는 오는 8월1~3일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리며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
류희상 군의장은 “토마토축제가 열리면 사내면은 물론 인근 지역의 업소가 특수를 누린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는 “토마토축제를 찾는 외국인이 매년 증가 추세”라며 글로벌축제로 더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