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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다양한 해변 축제로 피서객 사로잡는다

지역 내 여러 해수욕장서 특색 있는 행사 개최
가족 단위, 젊은 세대, 반려동물 관광 수요 충족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고성군 아야진 해수욕장의 모습.

【고성】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이한 고성군이 다양한 해변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군은 ‘테마가 있는 해변’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피서객들을 맞이하는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현내면 번영회는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다음달 9일까지 야간음악 공연과 어린이 스노클링 보물찾기 행사를 개최한다. 거진읍 번영회도 같은 장소에서 10일까지 어린이 가리비 줍기와 불꽃놀이, 지역 특산품 찾기, 서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지호 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열린다.

천학정 여름별빛 문화축제(8월 2~3일)와 고성 여름해변 콘서트(8월 2일), 아야진 해변 피문어 맨손잡기 축제(8월 13일), 백도해수욕장 가리비 축제(8월 15~16일) 등 장소별 특색 있는 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해수욕장도 운영된다.

반비치, 대진5리 해수욕장에서는 일반 관광객과 분리된 공간에서 반려견이 자유롭게 모래사장과 바다에 출입할 수 있다.

군은 이처럼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동물 인구, 젊은 세대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여름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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