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 "GTX 확장, 지자체 부담 완화 적극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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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 제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장이 지방 재정만으로는 어렵다는 지적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 완화 등을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GTX 연장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를 묻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를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장은 국토 균형 발전, 지방의 수도권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GTX 확대 개편을 통해 수도권 1시간 경제권을 조성하겠다는 구상 등을 밝혔었다. GTX 확장은 이 대통령이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행정 체계로 공약한 '5극 3특'을 추진하는 데도 주요 수단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5극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세종·대전·충청), 호남권(광주·전남) 등 5개 초광역 거점도시권을 말한다. 3특은 강원·전북·제주특별자치다.

김 후보자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과정에서 효율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위한 전략을 묻는 복 의원의 질의에 "집행이 부진하거나 효과성이 낮은 사업 등은 구조조정해 절감된 재원을 필요한 분야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SOC 투자 시 효율성과 공공성이 지역별·SOC별 특성과 여건에 맞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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