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경제가 제조업 생산 감소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여전히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9일 발표한 ‘6월 강원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제조업 생산은 의약품(-19.8%), 비금속광물(-17.9%)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8.3% 감소했다.
특히 화물차 통행량의 둔화세가 지속된 것을 감안하면 제조업 생산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66)보다 5포인트 감소한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47)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관광은 방문자 수가 1년 새 0.7% 줄었고, 관광업 매출(신용카드 결제액 기준)도 감소로(5월 +1.7%→6월 -3.5%)로 전환됐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 늘어 증가세를 지속했고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하며 오름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