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민예총이 ‘한여름 밤의 아리아’로 성악의 향연을 펼친다.
제12회 한여름 밤의 아리아는 다음달 2일 춘천 KT&G 상상마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는 독일,프랑스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오른다. 소프라노 한경성·이지혜, 메조소프라노 정연자, 테너 목진학·김요수아, 바리톤 정효식·정규환을 비롯한 성악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주는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앙상블 오엘과 피아니스트 오혜령이 맡는다.
최인숙 춘천 청정아트홀 관장의 사회 아래 펼쳐지는 공연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된다.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비제의 ‘카르멘’ 등 정통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익숙한 선율도 이어진다.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비롯한 대중음악과 다수의 뮤지컬 넘버가 감동을 전한다. 이날 무대는 전 출연자가 함께하는 ‘우정의 노래(Stein Song)’로 막을 내린다.
김홍주 춘천민예총 회장은 “올해는 고전 아리아와 현대 뮤지컬,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시민들과 교감하고자 했다”며 “열두 해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것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이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감동과 울림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