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주말 창구 운영 방침을 세우면서 논란이 일었다.
30일 원공노에 따르면 시는 각 읍면동에 쪽지 형태로 소비쿠폰 지급 주말(토요일) 운영 결정 건을 쪽지형태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원공노는 입장문을 통해 "시민 87%가 소비쿠폰을 수령한 상황에서 주말 운영은 큰 효용이 없다"며 "주말에 운영해도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지 않을 것이고, 시청 직원들 초과근무수당만 지출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또 "주말 운영을 위해 직원들은 초과근무를 해야 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리를 비운 직원이 많은 상황에서 주말 업무 과정은 평일 행정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는 "시청 직원들의 뜻을 존중한다"며 소비쿠폰 주말 창구 운영 방침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