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안철수 “이재명은 ‘개미핥기’ 같은 대통령…'코스피 5000'이라는 달콤한 말로 국민 유혹했지만, 남은 건 피 같은 돈 증발해 버린 참혹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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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5.8.3.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개미핥기 같은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스피 5000'이라는 달콤한 말로 국민을 유혹했지만, 남은 건 국민의 피 같은 돈이 증발해 버린 참혹한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있던 휴가비도 다 날렸는데 이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도 피말라 간다"면서 "노란봉투법 강행은 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 것이다. 경제 활력을 가로막는 악법"이라고 질타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또, "방송 3법은 어떤가. 결국 언론을 김정은의 조선중앙TV처럼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전방위적 증세와 악법 공세는 대한민국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좀먹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권의 본색은 이제 막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더해 "이재명 정권은 결국 우리 국민의힘도 해산하겠다고 위협한다"면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우리 당 대표는 잘 뽑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경제를 아는 사람, 무엇보다 계엄과 탄핵에 무결한 사람"이라면서 "저 안철수만이 국가를 지키고,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 음모를 막아 국민의힘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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