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는 6일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 속초YWCA가정폭력상담소, 속초성폭력·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민·관합동 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여름철 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폭력 예방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속초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 속초시가족센터, 속초의료원 등 총 17개 기관·단체에서 40여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폭력예방 선언문 낭독과 구호 제창을 시작으로, OX 퀴즈, 피켓 퍼포먼스, 홍보물품 배포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속 예방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김현정 속초YWCA가정폭력상담소장과 김문희 속초성폭력·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폭력문제를 공동의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는 실천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