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3일 "특검의 내란공범 창조수사, 반법치 보수궤멸 정치탄압이 도를 넘었다"고 작심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특검이 연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씌우는 내란누명 프레임은 심각한 정치 탄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이미 민주당을 비롯한 당시 야당 의원들만으로도 계엄 해제 정족수가 충분해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그 어떤 방해 행위도 없었다"라며 "게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에서 계엄 해제 촉구 당론 의결까지 한 바 있다. 그 이후 2차 담화와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이 최종 해제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모든 명백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구의 내란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라며 "이는 진실을 향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적 숙청을 노린 표적수사이자 여론 조작"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게다가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심판이라는 터무니없는 겁박까지 서슴지 않는다"라며 "대법관 30명 증원도 추석 전에 통과시켜 사법 장악 정치재판까지 완성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는 법치와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보수정치를 뿌리째 뽑아버리려는 정치적 학살 선언과 다름없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국헌문란 세력 아닌가"라며 "내란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법치와 헌정을 짓밟는 그 만행,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특검의 내란몰이 정치 공세, 정치 탄압에 들러리서고 장단 맞춰서는 안 된다"라며 "이미 조경태, 김예지 의원은 건너지 말았어야 할 그 강을 건넜으니 통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