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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80주년 광복절 맞이…의미 되새기고 염원 나눈다

14일 운봉리 숭모공원서 ‘2025 숭모문화 별빛축제’ 개최
광복절 서울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축제에는 일부 주민 참석

◇강원일보DB

【고성】 고성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며 국가적 염원을 함께 나눈다.

군은 이번 제80주년 광복절을 통해 3·1운동 당시 동해안 최초로 고성에서 펼쳐진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남북 평화에 대한 염원을 되새긴다.

14일 토성면 운봉리 숭모공원 일원에서는 ‘2025 숭모문화 별빛축제’가 열린다.

군은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고성의 독립운동 정신을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마련할 방침이다.

행사는 ‘숭모제’로 시작, 대중 역사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에는 다수의 방송 및 강연 활동으로 유명한 최태성 역사 강사가 강연을 진행, 쉽고 흥미롭게 역사 및 애국의 의미를 풀어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복절 당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행정안전부의 ‘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축제에는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의 일부 지역 주민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이날 축제는 참석자들이 남북 평화와 통일 현안에 대한 국가적 염원을 함께 나누고 국민 모두가 주권자로서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 주권의 가치를 확고히 하는 뜻깊은 행사들이 준비됐다”며 “이번 축제가 우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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