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각급 학교 개학시기 ‘비상’

강원 도내 표본감시 8개소서 최근 3주간 코로나19 환자 15명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1주 새 입원환자 100여 명 ↑…개학 앞두고 ‘고비’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올해 여름 극한폭염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내 인구밀집 등의 영향 등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다음주부터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하면 코로나가 재유행 할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8개 병원급에 대해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7월13일 이후 최근 3주간 1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환자는 지난 4주간 220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춘천의 한 병원 관계자는 “최근 어린아이, 고령층, 주부, 회사원, 학생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8일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하면서 감염병 유행 속도가 확산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실제 지난해에도 8월 중순부터 코로나 입원환자가 1주간 100여 명대로 확대되는 등 개학시즌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발열이나 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해야 하고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은 특히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실내에서 사람 간 접촉이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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